[serbiacup.review] 황인범 ‘시즌 7호 도움+커리어 두 번째 우승’...즈베즈다, 보이보디나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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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커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위치한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보이보디나에 2-1로 승리했다.
즈베즈다는 TSC 바츠카 토폴라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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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 이어 세르비아컵 우승
'선발 출전' 황인범, 시즌 7호 도움+커리어 두 번째 우승
[포포투=이종관]
황인범이 커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위치한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보이보디나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에 이은 ‘더블’을 기록하게 됐다.
4-2-3-1 전형을 꺼내든 즈베즈다. 은디아예, 올라인카, 이바니치, 부카리, 황인범, 스타메닉, 로디치, 드라고비치, 스파이치, 미야일로비치, 글레이저가 선발 출전했다.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12분, 중원 지역에서 볼을 탈취한 후 침투하는 부카리에게 스루 패스를 내줬으나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전반 23분엔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몰아치던 즈베즈다. 전반 막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스타메닉에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은디아예가 머리로 떨궈놨다. 은디아예 바로 앞에 위치해있던 이바니치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추가골 기회까지 맞았다. 전반 40분, 좌측면 높은 위치까지 침투한 로디치가 박스 안으로 컷백을 내줬고 은디아예가 이를 방향만 돌려놓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그렇게 전반은 1-0, 즈베즈다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황인범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후반 20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스파이치의 정확한 킥을 연결하며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미모비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부카노비치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경기는 2-1 즈베즈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 승리로 커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 황인범이다. 즈베즈다는 TSC 바츠카 토폴라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올라인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의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리스, 분데스리가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수많은 ‘빅리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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