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착륙‥1명 사망·70여 명 부상

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의 여객기가 비행 도중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해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여객기가 현지시간 21일 오후 3시45분쯤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 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5분 만에 고도 1만1천3백ｍ에서 9천4백ｍ까지 급하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73살 영국인 승객 한 명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71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싱가포르항공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태국 당국과 협력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0478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