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중국, 북한과 달리 러시아에 직접 무기지원 없어"

권준기 2024. 5. 2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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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실제로 무기를 지원한 사례는 없다고 확인하고 군사적 전용이 가능한 이중 용도 품목에 대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 이란과 달리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할 실제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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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실제로 무기를 지원한 사례는 없다고 확인하고 군사적 전용이 가능한 이중 용도 품목에 대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 이란과 달리 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할 실제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러시아 방위 산업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편으로 유럽 국가와 관계를 개선하면서 다른 쪽으로는 유럽에 대한 최대 위협을 지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미 이중용도 품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 100곳 이상을 제재 대상에 올렸고 앞으로도 이 같은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최근 4배까지 올린 대중국 관세에 대해서는 만약 중국이 우리가 반대하는 품목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이 같은 관세를 제재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개최된 미중 인공지능 회담과 관련해서는 각자 AI를 어떻게 보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냉전시대 군비 통제와 같이 AI를 오용하지 않기 위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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