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재판 증인신문 끝…내주 평결 심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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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 관련 재판의 증인신문 절차가 21일(현지시각) 종료됐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돈 관련 장부 조작 혐의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마무리했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증인석에 앉아 증언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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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최후변론…29일부터 배심원단 유무죄 판단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의혹 관련 재판의 증인신문 절차가 21일(현지시각) 종료됐다.
증인신문이 끝나면서 재판 결론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배심원단은 내주 최후변론을 들은 뒤 유무죄를 판단하는 평결 심의에 돌입한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돈 관련 장부 조작 혐의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마무리했다.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의 로버트 코스텔로 변호사를 끝으로 더이상 증인신문을 하지 않기로 했고, 검찰 역시 추가 증인신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증인석에 앉아 증언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재판의 증인 신문이 모두 마무리됐다. 12명의 배심원단은 재판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총 22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지켜봤다.
법정에서 증언한 증인 중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성추문 당사자인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 입막음 비용을 직접 지불하고 향후 변제받았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포함됐다.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28일 양측 최후변론을 듣고, 29일부터 배심원단이 평결 심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배심원단 평결은 피고인의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판단하는 절차다. 간단한 사건의 경우 금새 평결이 내려질 수 있으나, 복잡한 사건은 심의에만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만약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리면 판사가 그간의 재판 기록을 검토해 형량을 선고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대니얼스와의 성추문을 덮기 위해 코언을 통해 13만달러(약 1억7888만원)를 입막음 비용으로 지불한 후 이를 회사 장부에 법인 비용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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