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행 여객기 ‘난기류’로 방콕 비상착륙…1명 사망·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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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3시 50분 쯤, 싱가포르항공 SQ321편이 비행중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 신호를 보낸 뒤 비상 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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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3시 50분 쯤, 싱가포르항공 SQ321편이 비행중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 신호를 보낸 뒤 비상 착륙했습니다.
당시 충격으로 70대 영국인 남성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수완나품 공항측은 어젯밤 이번 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탑승객들이 사고 당시 난기류를 예측할 수 있는 어떤 신호도 느끼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 당국이 합동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객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항로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터24’를 인용해 당시 고도 11,300미터를 날던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면서 5분만에 9,400미터까지 급하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도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승객과 승무원에게 깊이 사과를 드리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승객가 승무원 중 크게 다친 7명을 제외한 2백여 명은 어젯밤 싱가포르항공사의 특별기 편으로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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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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