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국대 탈락' 래쉬포드, 명단 발표→SNS에 "잉글랜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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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뽑히지 못한 마커스 래쉬포드가 동료들을 응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1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에 출전할 예비 명단에 래쉬포드를 뽑지 않았다.
명단 발표 직후 래쉬포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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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뽑히지 못한 마커스 래쉬포드가 동료들을 응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1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해리 케인, 주드 밸링엄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래쉬포드는 소집되지 않았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지난 시즌엔 53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엔 42경기 8골 5도움에 그쳤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줄어든 게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눈에 띄게 나빠졌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가 래쉬포드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래쉬포드는 다른 사람들을 끌고 가야 한다. 그를 볼 때 앙토니 마르시알이 생각난다. 내가 그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발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유스 선수로서 다른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래쉬포드의 일이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 유니폼과 팬들을 위해 뛰는 걸 멈추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엔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비판받았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펠파스트에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 시즌 중 유흥을 즐긴 것만 문제가 아니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FA컵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래쉬포드는 아프다. 어떻게 회복하는지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래쉬포드는 팀에 아프다고 거짓 보고를 한 뒤 시간을 보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이 그의 거짓말을 안 뒤엔 "나머지는 내부 문제다. 내가 처리하겠다"라고만 전했다.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에 출전할 예비 명단에 래쉬포드를 뽑지 않았다. 그는 래쉬포드 대신 앤서니 고든, 에베리치 에제 등 다른 공격수를 선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며 "우리가 해온 매우 훌륭한 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 자리에 있는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명단 발표 직후 래쉬포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을 공유했다. 그는 "다가오는 토너먼트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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