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김영웅이나 이재현" 돌부처도 감탄한 영건 듀오, 부상 악몽에 울었다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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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김영웅이나 이재현, 김지찬 선수가 너무 잘해주고 있죠."
오승환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긍정적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며 특별히 꼽을 만한 선수가 있느냐는 말에 "누가 봐도 김영웅이나 이재현, 김지찬 선수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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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가 활짝 웃었다. 왕조 시절 땐 당연히 생각했던 순위지만 오랜 만에 맡은 윗공기에 인터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 중심엔 단연 영건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긍정적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며 특별히 꼽을 만한 선수가 있느냐는 말에 "누가 봐도 김영웅이나 이재현, 김지찬 선수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견이 없는 평가다.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은 투수 대신 과감히 야수 2명을 선발했고 김영웅과 이재현은 올 시즌 기량을 꽃피우며 삼성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김영웅은 팀의 4번 타자로 등극하며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이재현은 내야의 꽃인 유격수 자리에서 타격과 수비 모두 맹활약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부상 상태가 심한 건 아니라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전했으나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통상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길 경우 무리한 움직임을 가할 수 없다. 전력질주를 하거나 수비 과정에서도 갑작스럽게 근육에 힘을 가할 경우 부상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1-5로 끌려가던 삼성은 8회말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2호 대포로 리그 홈런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악의 결과를 맞은 삼성이다. 연장 11회초 천성호의 2루 도루 과정에서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유격수 김영웅이 통증을 호소했다. 2루 커버 과정에서 천성호의 스파이크와 오른손이 부딪힌 것. 통증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고 이후 교체로 아웃됐다.
구단 관계자는 "수비과정에서 우측 엄지 손가락이 접혀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며 "트레이닝실에서 상태체크 중"이라고 전했다.
실질적 1선발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원태인도 이상 징후를 보였다. 선발 등판해 1회 1실점한 그는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3회 2사에서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고 문상철에게 몸에 맞은 공을 허용한 뒤 돌연 벤치로 손짓을 했다. 원태인은 허리를 부여잡았고 정민태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둘은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투구를 이어가며 혼신의 100구 투구로 5회를 채웠지만 앞선 경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이상 징후에 불안감을 키웠다.
마운드에선 원태인이 물러난 뒤 7명의 투수를 소모했다. 특히 마무리 오승환(1이닝·14구)과 셋업맨 김재윤(1⅔이닝·31구)을 모두 투입하면서도 패배해 후유증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대구=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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