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외국인, 수갑 차고 달아났다 2시간 만에 붙잡혀

최승훈 기자 2024. 5. 2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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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임학동에서 경찰에 체포된 외국인이 달아났다가 약 2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어제(21일) 저녁 6시 30분쯤 불심검문에서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은 20대 외국인 남성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 씨에 대한 수배를 내린 경찰은 약 2시간 만인 밤 8시 54분쯤 200여 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숨어 있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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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임학동에서 경찰에 체포된 외국인이 달아났다가 약 2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어제(21일) 저녁 6시 30분쯤 불심검문에서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은 20대 외국인 남성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주거지에 신분증이 있다"는 A 씨 진술에 따라 A 씨를 승합차에 태워 약 200m 떨어진 아파트 입구로 데려갔습니다.

당시 차에는 경찰관 3명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뒷좌석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A 씨가 수갑을 찬 상태로 도망쳤습니다.

A 씨에 대한 수배를 내린 경찰은 약 2시간 만인 밤 8시 54분쯤 200여 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숨어 있던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달아날 때 차고 있던 수갑을 그대로 차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원 요청을 받은 경찰관이 내리는 틈을 이용해 A 씨가 도주했다"며 "주의가 좀 더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불법 체류와 여권 미소지 혐의로 A 씨를 입건한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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