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2회 공판’ 초강수, 교육감 판결 속도 내는 법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지난 지방선거 당시 불법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본지 2023년 11월 13일자 웹보도 등)에 대해 법원이 신속한 진행을 위해 한 달에 2회씩 집중 심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1심 선고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21일 신교육감 등 피고인 6명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교육자치법) 등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했다.
한편 신 교육감이 기소된 지 벌써 1년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판부 ‘월 2회 집중심리’ 의지
통화녹음 동일성 여부 ‘이목집중’
속보=지난 지방선거 당시 불법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본지 2023년 11월 13일자 웹보도 등)에 대해 법원이 신속한 진행을 위해 한 달에 2회씩 집중 심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1심 선고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경호 교육감을 둘러싼 논란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강원교육계의 피로도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판부는 신경호 교육감에 대해 1주일에 두 번 공판하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2월 새롭게 구성된 재판부는 한 달에 2회씩 기일을 지정해 집중 심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출석한 신경호 교육감에 대한 공판은 3일 후인 24일에도 열린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21일 신교육감 등 피고인 6명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교육자치법) 등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했다.
21일 공판에서는 재판 증거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원도교육청 전 대변인 A 피고인의 통화녹음의 ‘해시값’을 확인했다. 해시값은 원본 파일과 추출 자료가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 할 수 있는 전자 기록이다.
당초 신 교육감 측은 녹취파일 속 인물과 동일성 여부에 대해 문제를 삼아 결국 검찰 측은 이 날 증거로 채택한 녹취록 전부에 대해 ‘해시값’ 확인을 진행, 이날 모든 녹취파일에 대한 검증을 마치면서 다음 기일 법정에서 녹취파일을 재생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오는 24일 공판에서는 증거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화녹음이 재생될 예정이어서 판결의 향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신 교육감이 기소된 지 벌써 1년이 됐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선인 중 유일하게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범에 대해 검찰의 공소 제기일로부터 1심은 6개월 이내,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이내에 선고해야한다고 규정하지만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감 #초강수 #신경호 #해시값 #녹취파일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악산 눈 40㎝ 쌓였다… 관측이래 첫 '5월 중순 대설특보'
- 강원 화천에 오로라 떴다…21년만 태양폭풍 영향 관측
- 北, 법원 전산망 2년간 침투 1014GB 자료 빼갔다
- ‘무게만 27㎏’ 수십 년 모은 동전 6600여개 기탁한 동해시민
- 철쭉 핀 백두대간 곳곳 산양 사체
- 양양해변 3.3㎡당 8000만원 ‘부르는 게 값’
- 104세 철학자의 조언 “80세까지 늙었다고 느끼지 않았다”
-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친구 같은 부모'는 직무 유기…자식에게 물음표 던져야"
- "13, 14, 15, 16... 대기번호 아닙니다"… 로또 1등 19명 당첨, 각 14억7745만원씩
- 홍천서 올해 첫 참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