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경찰 조사 후 직접 입장 발표…“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나”

송정현 2024. 5. 21. 23:3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씨는 오늘 오후 10시 41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라며 "경찰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죄를 지은 사람이고 어쨌든 죄송하다"며 추가적인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고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김 씨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오늘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마신) 술의 양과 종류도 구체적으로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씨가 사고 당일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아 양해해달라"고 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노여움을 좀 털어주고 변호인으로서 성실히 수사 협조해서 잘 변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