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채특검 거부권에 즉석 난상토론…"거부하는 자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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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당원과 난상토론에 나섰다.
이날 토론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이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끝내 국민의 명령을 거부했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하기 위해 당원 동지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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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선거 후폭풍에 "소수팬덤 과잉반양 아냐, 실제 탈당까진 아냐"
(서울=뉴스1) 정재민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당원과 난상토론에 나섰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가량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민주당의 갈 길' 당원 난상토론을 열었다.
이날 토론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이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끝내 국민의 명령을 거부했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하기 위해 당원 동지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당원들은 채상병 특검법의 재의결은 물론, 채상병 특검 관련 인사청문회, 윤 대통령의 탄핵, 나아가 민주당 내 의장 선거 후폭풍을 염두에 두고 당원 비중 확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게 트레이드 마크"라며 "제가 분명 대장동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자기들이 안해놓고 범인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또 "권력에 의한 문제를 조사하려면 지휘 받는 권한을 가진 조직으론 안 되고 결국 국회가 직접 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든 청문회 현안 질의, 특검 등 할 수 있으면 다 해야 하고 22대 국회는 그렇게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난상토론엔 최근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의 낙선과 우원식 의원의 당선으로 촉발된 의장 선거 후폭풍 및 당내 당원 의사 강화에 대한 여러 안도 제시됐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전당대회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김민석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나 국회의장 선거 등에 당원 투표를 10% 이상 적용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최근 입당했던 분들이 과격한 의사 표현과 과잉 반응으로 탈당하는, 소수의 팬덤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실제론 아니다"며 "저를 원망하는 문자가 많이 온다. 정말 근본적으로 들여다 봐야 할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원 복귀 문제는 첫날 초기 탈당하면 처리가 됐지만 처리된 이후 승인을 보류하기로 제한해 놨다"며 "제가 다시 확인할 것이고 상당 수는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달래기에 나섰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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