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분석 능력도 없으면서...'한국 최악 사령탑' 클린스만 "알론소의 레버쿠젠 상승세 끝나지 않을 것"

김대식 2024. 5.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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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높이 평가했다.

클린스만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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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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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높이 평가했다.

클린스만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아 1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역대급 스토리를 완성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11년 동안 통치하던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에 도달했다. 천하의 바이에른도 1번도 해본 적이 없는 무패우승으로 리그를 제패했다. 바이에른은 유럽축구연맹(UEFA) 역사상 전례없는 기록까지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럽대항전을 포함한 단일 시즌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클린스만은 레버쿠젠의 시즌을 돌아보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분데스리가 시즌이 된 것 같다. 레버쿠젠과 알론소의 팀이 이끄는 이번 경기에 모두가 긍정적으로 많이 놀랐다. 그들의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독일, 분데스리가, 모든 축구 팬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안겨줬다.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에서 10년 넘도록 계속 우승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누군가가 변화를 일으킬 때가 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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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을 칭찬했지만 레버쿠젠이 어떤 특별함이 있기에 바이에른을 뛰어넘고 독일 최고의 팀이 됐는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환상적인 방식으로, 공격적인 스타일과 에너지로 가득 차서 모든 팬을 사로잡았다. 어쩌면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나머지 팬들은 모두 레버쿠젠을 응원했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의견을 꺼냈다.

팀에 대한 분석보다는 클린스만은 인물에 대한 의견을 주로 이야기했다. 그는 현 레버쿠젠의 기반을 다진 루디 펠러 단장의 노력을 칭찬하면서 알론소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클럽과 어떻게 그렇게 잘 연결되었는지를 보면 매우 운이 좋다. 아주 젊은 코치이고 선수들과 소통이 완벽해 보이면서 연결되어 있다"며 소통적인 능력만을 강조했다.

클린스만은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의 기세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년 동안 또 무패행진을 하면서 다시 우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바이에른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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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바이에른이 다음 시즌에는 레버쿠젠을 상대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확실히 바이에른이 이적시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그들은 지금 레버쿠젠을 잡기 위해 그들의 스쿼드에 몇몇 조각을 추가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화가 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감독을 맡았을 때처럼 원론적인 대답만이 주를 이룬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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