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첼리' 박승진 대행 정식 감독으로 임명

강윤식 2024. 5. 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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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 박승진 감독.
서머 시즌을 앞두고 농심 레드포스가 '첼리' 박승진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농심이 2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승진 감독 대행의 정식 감독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박승진 감독은 지난 2월 스프링 시즌 도중 '아이린' 허영철 감독이 자진 사퇴로 팀을 떠나며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다. 이후 대행으로 스프링을 마무리한 박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서머 시즌을 맞게 됐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승철 대행은 2020년 LCK 서머 승강전부터 현재 팀 농심(당시 팀 다이나믹스)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2년에는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의 감독으로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준우승, 서머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2023년 LCK CL 서머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과 함께 콜업돼 1군 코치를 맡았고, 이번에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한편, 농심은 박승진 감독 공식 임명 소식과 함께 2군 정글러였던 '사운다' 공인혁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2022년 농심 아카데미에 합류했던 공인혁은 2023년 2군으로 콜업됐고, LCK CL 서머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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