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변우석, 기억은 없지만 여전한 '솔친자'?…"관람차처럼 돌고 도는 운명"

신영선 기자 2024. 5.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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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과 변우석이 과거에서처럼 관람차를 함께 탔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류선재(변우석)와의 인연을 끊기 위해 과거를 바꿨지만 현재의 류선재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되는 임솔(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다시 관람차가 덜컹거려 류선재의 품에 안기다시피 하게 된 임솔은 "그 순간 생각했다.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이 관람차 같다고"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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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과 변우석이 과거에서처럼 관람차를 함께 탔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류선재(변우석)와의 인연을 끊기 위해 과거를 바꿨지만 현재의 류선재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되는 임솔(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선재는 이현주(서혜원)가 실수로 잘못 보낸 임솔의 영화 '기억을 걷는 시간' 기획안을 읽다 눈물을 흘렸다. '기억을 걷는 시간'에는 류선재는 기억하지 못하는 그동안의 임솔, 류선재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류선재는 제작사 대표와의 미팅에 갔다가 기획안을 쓴 주인공이 임솔인 걸 알고 거절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류선재와 만나는 자리인 줄 몰랐던 임솔은 그와 만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죄송하다. 전 류선재씨가 이 작품, 출연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솔은 앞으로도 자신의 이름이 걸린 작품은 거절해 달라며 류선재와 얽히기 싫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자존심이 상한 류선재는 간만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니 다시 임솔에게 어필해 보라는 매니저 박동석(이일준)의 말에 콧방귀를 뀌었지만 퇴근 시간에 맞춰 임솔을 찾아가 '알잘딱깔센' 사직서를 흔들었다. 

결국 류선재와 호텔 바에 가 얘기를 나누게 된 임솔은 봉투가 실수로 바뀌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류선재 역시 도둑으로 오해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류선재는 이제 영화 출연을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임솔은 자신이 생각한 이미지와 맞지 않고 자신은 말띠 남자랑 엮이면 3대가 망할 운명이라는 둥 각종 이유를 갖다 댔다. 

류선재는 어이가 없다는 듯 "임솔씨는 운명 그런 거 믿냐"고 물었다. 임솔은 "믿는다. 운명이 뜯어 말리는 일은 절대 안 할 거다"라 답했다. 그는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류선재는 물에 빠진 교복 입은 여학생을 구하는 꿈을 꾸다 잠에서 깼고 잠시 두통을 겪었다. 

그는 임솔에게 연락해 제작 투자를 하겠다, 출연료를 안 받겠다 등 어떻게든 영화에 출연하려 했지만 임솔은 모두 거절했다. 

임솔은 류선재를 자꾸 밀어내려 했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치매에 걸린 임솔의 할머니 정말자(성병숙)가 집을 나가 류근덕(김원해)의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한 것.

마침 식당에 온 류선재는 정말자에게 있던 임솔과 찍은 사진과 연락처를 확인하고 직접 정말자를 임솔의 집에 모셔다줬다. 

임솔은 아파트 앞에서 류선재가 기다리고 있는 걸 보고 또 영화 얘기를 하러 찾아온 줄 오해해 화를 냈다. 

류선재의 차에서 내린 할머니를 보고 오해를 푼 임솔은 류선재가 어렸을 때 앞집에 살았다며 "이 정도 우연이면 운명 아닌가?"라고 하자 "그냥 우연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임솔은 류선재가 영화 출연을 밀어붙이자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회사를 나와 과거 류선재와 함께 갔던 놀이공원에 갔다. 

밤이 되도록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임솔은 집에 돌아가려다 관람차를 타기로 했다. 마침 그곳에 광고 촬영차 있던 류선재는 임솔을 보고 관람차 안에 따라 들어왔다. 

류선재는 임솔의 영화 기획안을 보고 난 뒤 예전에 경험했던 것 같은 꿈을 꿨다며 관람차도 낯설지 않다고 털어놨다. 

임솔은 "죽을 수도, 나랑 엮이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해도 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이때 갑자기 관람차가 멈추면서 류선재가 놀란 임솔을 붙잡았다. 임솔은 셔츠 사이로 나온 류선재의 목걸이가 과거 그가 자신에게 선물해 준 것과 같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또 다시 관람차가 덜컹거려 류선재의 품에 안기다시피 하게 된 임솔은 "그 순간 생각했다.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이 관람차 같다고"라 생각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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