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라이스-마이누한테 밀렸다' 前 리버풀 주장,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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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유로 2024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1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헨더슨은 한때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였다.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헨더슨은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유로에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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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조던 헨더슨이 유로 2024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1일(한국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엔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콜 파머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익숙한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헨더슨이었다.
헨더슨은 한때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였다. 2011/12시즌 리버풀 입단 후 초기엔 부족한 실력으로 비판받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기량을 쌓았다. 헨더슨은 12년 동안 리버풀에서 뛰며 492경기 33골 57도움을 기록했다.
리더십도 좋아서 리버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헨더슨은 리버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프리미어리그(PL)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헨더슨의 기량이 조금씩 떨어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가 헨더슨 영입을 원했다. 제시한 이적료만 약 200억 원이 넘었다.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리버풀과 막대한 연봉을 수령할 수 있는 헨더슨의 생각이 맞았다.
그러나 헨더슨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은 좋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 같은 생활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겼었다. 게다가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24에 출전하기 위해선 더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 뛰어야 했다.
헨더슨은 PL 복귀를 원했으나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았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는 PL이 아닌 네덜란스 아약스로 이적했다.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헨더슨은 반시즌 동안 12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자연스럽게 헨더슨이 유로 2024 본선 무대를 밟을 것처럼 보였지만, 변수가 생기기 시작했다. 코비 마이누 등 어린 자원이 등장한 것. 벨링엄, 라이스 등 기존 경쟁자들의 경기력도 좋았다.
결국 헨더슨이 예비 명단에서 탈락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총 3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 중 26명만이 유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헨더슨은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유로에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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