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사우디 왕세자와 화상 회담…"청정에너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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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화상 회담을 했다.
TBS 뉴스,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이날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약 35분 동안 만남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무함마드 왕세자를 향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계속해달라"며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및 광물 자원 분야에 대한 협력 의사 또한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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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안정적 원유 공급에 책임감 갖고 임할 것"
(서울=뉴스1) 조소영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화상 회담을 했다.
TBS 뉴스,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이날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약 35분 동안 만남을 가졌다.
당초 무함마드 왕세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의 건강 악화로 인해 방일(訪日)이 연기된 바 있다.
회담 서두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방일 연기에 대한 일본 측의 이해에 감사를 표하고 조기에 방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살만 국왕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면서 중동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무함마드 왕세자를 향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계속해달라"며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및 광물 자원 분야에 대한 협력 의사 또한 비쳤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에 "일본에 대한 안정적 원유 공급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과 걸프협력회의(GCC)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서도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인사는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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