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1200마리 살처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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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강원도는 철원군 갈말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실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이며,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 화천 발생 이후 8개월만으로 강원도에서만 17번째 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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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강원도는 철원군 갈말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실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이며,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 화천 발생 이후 8개월만으로 강원도에서만 17번째 발생이다.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인 돼지가 폐사하자 21일 오전 철원군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현재 돼지 12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강원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장에 강원도 동물방역과 통제관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등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들은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반경 10㎞ 방역대 안에는 농장 65곳에서 돼지 14만43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방역대 안 농장에 양돈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집중 소독과 긴급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역에서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큰 엄중한 상황이다. 모든 양돈 농가는 임상 관찰과 방역 소독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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