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극적 뒤집기' 송은아, 드림투어 첫 승→상금 1위 도약 "우승 예상 못 해, 아직도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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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22)가 드림투어 첫 승을 신고하며 상금 1위로 올라섰다.
송은아는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의 전주, 익산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삼일제약 5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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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는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의 전주, 익산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삼일제약 5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선두와 4타 차(공동 2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송은아는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여주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70-65)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송은아는 "선두와 타수 차가 컸기 때문에 우승까지는 예상치 못했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우승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희문, 박정환 프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 등 TOP10에만 네 차례 든 송은아는 "동계훈련 때 비거리를 15m 정도 늘렸다. 퍼트는 원래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비거리가 느니 올 시즌에는 코스가 더욱 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번 차전을 앞두고 웨지샷 연습에 매진한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2021년 점프투어에서 활동한 송은아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2022년부터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뛰어온 송은아는 35개 대회 만에 드림투어 우승의 꿈을 이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송은아는 "이번 시즌 목표가 드림투어 상금왕인데 이렇게 상금순위 1위에 오르게 돼 기쁘다. 하지만 남은 대회가 많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밖에 최소영(20)과 김하람2(20), 박지혜3(19), 신지원2(27)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정시윤(20)을 비롯한 8명의 선수가 두터운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4차전 우승자인 황연서(21,LS)는 6언더파 138타(69-69)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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