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경질?’ 포체티노의 인기는 여전하다...맨유도 ‘고평가’

정지훈 기자 2024. 5. 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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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

첼시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닌 듯하다.

영국 'PA 미디어'의 기자 닉 퓨어웰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면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받을 것이고, 특히 맨유가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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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 만약 그가 첼시에서 경질되면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 자신의 입지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내 감독 지위 여부에 대해 1주 안에 알게 될 것이다. 수뇌부들이 변화를 생각한다면, 그건 내 권한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확실히, 1주 안에 우리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내게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겐 영향을 끼치냐고? 내 생각엔 그렇다. 하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많은 클럽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로 바뀐 이후, 고군분투하고 있는 첼시. 이번 시즌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시즌이 됐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에선 6위를 기록했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도 진척이 없는 상황. 포체티노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도 "프로젝트에는 시간이 걸린다"라는 말로 일관하며 팬들을 분노케 했다.


자연스레 그의 입지에 대해 여러 말이 떠올랐다. 이제 부임한 지 한 시즌에 불과하지만, 많은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지 매체들도 그가 연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다.


첼시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닌 듯하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복귀설'도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현재 투헬 감독이 매력을 느끼는 선택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혹은 첼시 복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한때 하위권까지 추락했던 첼시지만, 시즌 막판에 상승세를 타며 6위까지 상승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의 후반기 상승세로 인해 다음 시즌에도 첼시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 영국 'PA 미디어'의 기자 닉 퓨어웰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면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받을 것이고, 특히 맨유가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포체티노 감독도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그는 “경질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단주뿐만 아니라 스포츠 디렉터, 조직원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다”면서 “어쩌면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구단과 헤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세상의 종말이 노는 것도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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