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투런포+권희동 2타점+불펜 철벽투' NC, 주말 스윕패 악몽 탈출! 키움 5:3 제압[고척 리뷰]

박상경 2024. 5.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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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주말 스윕패 악몽을 지웠다.

NC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5대3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선두 KIA 타이거즈에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던 NC는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악몽에서 탈출했다.

2-0 리드를 잡은 NC는 3회초에도 손아섭의 안타와 서호철의 송구 실책 출루,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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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KIA의 경기, 5회초 NC 김주원이 김형준에 이어 솔로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1/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주말 스윕패 악몽을 지웠다.

NC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5대3으로 이겼다. 타선에선 2회초 김주원의 선제 투런포, 3회초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마운드에선 5⅓이닝을 책임진 선발 신민혁에 이어 등판한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서 결국 승리를 안았다. 지난 주말 선두 KIA 타이거즈에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던 NC는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악몽에서 탈출했다. 시즌전적은 26승1무20패.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3⅔이닝 투구에 그쳤고, 타선이 매 이닝 찬스를 잡았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의 시즌 전적은 19승27패가 됐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NC의 경기,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17/

NC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지폈다. 2회초 2사 1루에서 김주원이 하영민과의 2B 승부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143㎞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2-0 리드를 잡은 NC는 3회초에도 손아섭의 안타와 서호철의 송구 실책 출루,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신민혁을 상대로 4회까지 매 이닝 출루했으나 결정력 부재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추격점을 뽑아낸 건 5회말. 선두 타자 송성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에 이어 도슨과 김혜성이 각각 진루타를 만들면서 1점을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NC의 경기, 7회말 2사 3루 NC 권희동에 1타점 동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16/

키움은 6회말 1사후 최주환이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신민혁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변상권이 구원 등판한 임정호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 안타를 쳤고, 이 과정에서 좌익수 박한결의 실책이 겹치면서 최주환이 홈인, 2점차로 격차가 좁혀졌다. 키움은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재열을 상대로 김건희의 대타로 들어온 김휘집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 2사 1, 3루 동점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송성문이 내야 뜬공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의 경기, 4회말 키움 변상권이 안타를 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7/

키움은 7회말에도 NC 김영규를 상대로 선두 타자 도슨의 안타와 이주형의 진루타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고영우가 땅볼에 그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8회말엔 NC 류진욱을 상대로 임병욱이 볼넷 출루했으나, 김휘집이 친 1, 2간 타구를 2루수 도태훈이 다이빙 캐치,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만들었다.

결국 NC가 9회초 쐐기를 박았다. 키움 박윤성을 상대로 선두 타자 김주원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도태훈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손아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키움은 9회말 NC 이용찬을 만나 2사 1, 2루에서 고영우가 적시타를 만들며 힘겹게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침묵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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