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이후 축구화를 벗는 교수님...이제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리더는 '이 두 선수'

이성민 2024. 5.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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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주드 벨링엄이 중원의 리더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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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면서 주드 벨링엄이 중원의 리더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201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크로스는 중원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 동안 463경기 28골 9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델 레이 4회 우승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공헌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둥과 같았던 크로스는 이제 축구화를 벗는다. 크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항상 말했듯이 레알 마드리드는 내 마지막 구단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마음속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찾았고 내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 야망은 기량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선수 경력을 끝내는 것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크로스가 떠나면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의 리더를 찾아야 한다. 유력한 선수는 두 명이다. 첫 번째는 주드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지난해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영입에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525억 원)를 투자했다.

벨링엄은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차세대 스타로 자리 잡았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40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라리가에서 27경기 19골을 올린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두 번째는 발베르데다. 2016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B팀인 레알 카스티야에 입단한 그는 2018년부터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발베르데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뛰어나다.

발베르데는 벨링엄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현재이자 미래다. 이미 그는 벨링엄이 오기 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발베르데는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52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벨링엄과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들인 ‘갈락티코 3기’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크로스가 곧 은퇴하고 루카 모드리치도 30대에 중반이기에 벨링엄과 발베르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두 선수의 어깨에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가 걸려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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