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개청 D-6, 우주항공청 준비 상황은?
[KBS 창원] [앵커]
우주항공청 출범이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남이 국내 우주개발의 중심이 되는 첫 걸음이 시작되는데요.
임시청사가 들어설 사천에서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대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 사천 산업단지와 남해안이 내려다 보이는 건물입니다.
공식 출범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의 임시 청사인데요,
다음 주 개청을 코앞에 두고, 내부는 막바지 대수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3, 4층 사무실 내부는 책상과 칸막이 설치가 끝났고, 도배와 전기 등 세부 마감 공사는 물론, 마무리 청소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현재 공정률 80% 수준입니다.
이제 외벽에 KASA, 우주항공청 현판을 달고,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재형/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장 : "현판을 이번 주 주중에 건물에 부착하게 됩니다. 컴퓨터를 더 설치하면 이제 직원들이 근무에 바로 돌입할 수 있는 환경을…."]
임시청사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의 한 아파트 단지, 직원들의 입주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천시는 청사 인근과 사천읍, 진주 혁신도시에 직원 관사 임대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통근버스 2대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주택 매매나 임대 때 이자의 90%를 제공하고, 2년 동안 최대 30만 원 월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주 지원 정책도 마련했습니다.
[승련이/경상남도 우주항공청 협력파트장 : "가족 동반 이주 시에는 가족 한 명당 200만 원의 이주 정착금을 지원합니다. 4인 가족 기준 이주 시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접근성은 여전히 문제로 꼽힙니다.
부족한 KTX 운행과 사천공항 비행기 편수 등 직원들의 접근성 문제는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한국판 NASA를 표방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역사적 출범이 이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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