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안 뛸 거야?’ 맨시티 광란의 우승 파티→그릴리쉬+KDB '만취'...팬들은 우려

정지훈 기자 2024. 5.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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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연패의 기쁨이 크겠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4연패를 달성 후 광란의 우승 파티를 열었고,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등 핵심 선수들이 과하게 취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본인이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를 이끌며 세운 3시즌 연속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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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그 4연패의 기쁨이 크겠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4연패를 달성 후 광란의 우승 파티를 열었고,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등 핵심 선수들이 과하게 취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그 이유는 아직 FA컵 결승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8승 7무 3패(승점 91점)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 PL 최초 '4연패'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은 ‘네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본인이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를 이끌며 세운 3시즌 연속 우승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번의 연속 우승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즐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우승 파티가 너무 과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시티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즐겼다. 맨체스터에 있는 클럽에서 파티를 즐겼다. 영국 '더 선'은 20일 "그릴리쉬는 새벽 5시에 클럽에서 부축 받으며 나왔고, 데 브라위너는 차 뒷좌석에서 쓰러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그릴리쉬는 새벽 5시에 도움을 받으면서 나왔고, 기억에 남는 밤을 보낸 것처럼 보였다. 팀 동료인 데 브라위너도 차 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이 목격되었고, 에데르송은 레드 와인을 들고 파티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 맨시티는 다가오는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하며 ‘두 시즌 연속 트레블’ 시도는 물거품이 됐지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오르며 ‘더블’을 노리고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이에 맨시티 팬들은 우려를 하고 있고, 선수들이 FA컵 결승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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