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열! 방출했더니 '5골 9도움' 미친 재능 터졌다...래시포드, 안토니보다 공격P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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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번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시즌을 17위로 마무리하며 1부리그 자력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내내 노팅엄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프로 데뷔 후 1시즌에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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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번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노팅엄은 시즌을 17위로 마무리하며 1부리그 자력 잔류에 성공했다.
이날 노팅엄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안토니 엘랑가는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골문 앞에 있던 크리스 우드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결국 엘랑가는 이번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노팅엄의 1부리그 잔류에 이바지한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엘랑가는 원래 이번 시즌 직전까지 빛을 보지 못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엘랑가는 2020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날고 기는 선수들이 즐비했던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총 26경기에 출전해 2개의 도움에 그쳤다. 이중 엘랑가의 선발 출전은 고작 7경기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엘랑가는 더 많은 기회를 원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팀을 물색했다. 그리고 노팅엄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엘랑가의 선택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시즌 내내 노팅엄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프로 데뷔 후 1시즌에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맨유에서 나온 후,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보이며 근육질 몸매를 만들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엘랑가의 전 소속팀인 맨유는 이번 시즌 측면 공격수들의 부진에 시달렸다. 제이든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한 뒤, 시즌 도중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한때 맨유의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총 42경기에서 8골 5도움에 그쳤다. 엘랑가보다 공격 포인트 개수가 적다.
여기에 더해 안토니는 이번 시즌 총 38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2도움이 전부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만이 49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엘랑가와 공격 포인트 개수가 같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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