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팬들은 '맨시티 4연패 세리머니'보다 '클롭 고별식' 선택…"평균 TV 시청률 70%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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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작별 인사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세리머니보다 시청률이 높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 경기와 클롭 감독의 연설에 대한 평균 영국 TV 시청률은 맨시티의 경기와 우승 세리머니보다 70% 높았다. 두 팀은 모두 유튜브 채널에서 경기 후 행사를 생중계했는데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평균 44% 높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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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그의 고별식 시청률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세리머니 시청률보다 높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작별 인사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세리머니보다 시청률이 높았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2015-16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뒤 약 9년 만에 이별이다.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이 마지막 경기였다. 리버풀 선수단은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가 끝난 뒤엔 클롭 감독의 고별식이 진행됐다. 리버풀 팬들은 팀을 대표하는 응원가인 'You Will Never Walk Alone"을 부르며 그를 기념했다.
클롭 감독도 마이크를 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는 많은 사람이 우는 걸 봤다. 오늘 밤도 그럴 것이다. 안필드와 리버풀이 그리울 것이다. 그러나 변화는 좋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날 환영했던 것처럼 새 감독을 환영해달라. 첫날부터 올인하고 계속 믿어줘라. 나도 이제 여러분의 일원이다. 정말 사랑한다. 고맙다.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끝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라고 느껴진다. 오늘 나는 재능, 젊음, 창의성, 욕망으로 가득 찬 팀의 플레이를 봤다. 이것이 바로 발전의 한 부분이다.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전망했다.
클롭 감독은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이 멋진 경기장, 그리고 세계 축구의 강력한 힘인 여러분이 있다. 걱정할지 흥분할지는 우리가 결정한다. 믿는 것도 우리가 결정한다. 나는 여러분 중 한 명이고 100% 계속 믿는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날 클롭 감독의 고별식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생중계됐다. 마지막 인사인 만큼 시청률이 대단했다. 심지어 같은 시간 진행된 PL 최초로 리그 4연패에 성공한 맨시티의 우승 세리머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체는 "리버풀 경기와 클롭 감독의 연설에 대한 평균 영국 TV 시청률은 맨시티의 경기와 우승 세리머니보다 70% 높았다. 두 팀은 모두 유튜브 채널에서 경기 후 행사를 생중계했는데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평균 44% 높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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