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친구들이 날 가만두지 않겠지만" 라이벌 레전드마저 인정…"클롭 떠나는 걸 보니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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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것이 슬프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베컴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칭찬했다. 그는 클롭 감독의 칭찬에 대해 맨유 팬들이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난 맨유 팬으로서 클롭 감독을 사랑한다. 그의 성격과 그가 스포츠에 가져온 것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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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것이 슬프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베컴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칭찬했다. 그는 클롭 감독의 칭찬에 대해 맨유 팬들이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했다"라고 보도했다.
2015-16시즌부터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그는 구단을 통해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다. 팬들이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가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 할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보낸 세월,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시간, 우리가 함께 겪은 모든 일 뒤에 팀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이 커졌다"라며 팬들에게 "이번 결정을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팀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안겼다. 리버풀 팬들은 클롭 감독을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는다.
리버풀의 라이벌 팀인 맨유에서 활약했던 베컴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클롭 감독의 업적을 인정했다. 그는 "난 맨유 팬으로서 클롭 감독을 사랑한다. 그의 성격과 그가 스포츠에 가져온 것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맨유 친구들이 날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클롭 감독이 떠나는 것을 보니 슬프다. 그가 클럽과 스포츠를 위해 한 일은 믿을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베컴은 자신이 구단주 겸 회장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 클롭 감독을 부임시켜야 한다는 이야기엔 "우리는 돈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고 유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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