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값 3000원 올라…가격 인상 행렬 이어지나?

김유진 기자 2024. 5. 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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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이 오는 23일부터 3000원 올라 2만 3000원에 판매된다.

21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사이드 메뉴 등을 모두 포함한 자사의 110개 품목 중 치킨 제품 23개 가격이 오른다.

앞서 지난달에는 매출 기준 4위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고추바사삭 등 9개 치킨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

BBQ의 경우 지난 2022년 5월 황금올리브치킨 등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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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BBQ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이 오는 23일부터 3000원 올라 2만 3000원에 판매된다.

21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사이드 메뉴 등을 모두 포함한 자사의 110개 품목 중 치킨 제품 23개 가격이 오른다. 황금올리브치킨콤보의 경우 기존 2만 4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오른다.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받지 않고 배달비까지 지불하면 3만 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BBQ는 53개 제품은 동결했으며 31개 제품은 증량해 사실상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매출 기준 4위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고추바사삭 등 9개 치킨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 푸라닭 치킨도 단품과 세트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BBQ의 경우 지난 2022년 5월 황금올리브치킨 등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린 바 있다. BBQ는 지속적으로 악화한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권장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정부 물가 안정 시책에 따라 조정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BBQ 조사 결과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 기준)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0%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가까이 줄었다.

BBQ 관계자는 "제품 가격 인상 효과는 본사보다 대부분 가맹점에 간다"면서 "가맹점 수익이 일부나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올리브유 가격도 캔당 16만 원에서 1만5000원 정도 올리기로 했다. 올리브유는 세계 최대 생산국 스페인의 심각한 가뭄 때문에 글로벌 가격이 치솟았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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