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3연패+돌아선 팬심’ 염기훈 감독, “충남아산전 승리로 조금이나마 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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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 염기훈 감독이 3연패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전환점을 맞이하려 한다.
이번 경기까지 무승한다면, 염기훈 감독은 더 궁지에 몰리기에 부담은 더 배가 됐다.
염기훈 감독은 "충남아산도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내려서지 않는다면 서로 즐거운 경기를 할 것 같다. 최근 연패 동안 위축된 부분이 있는데 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도 자신만의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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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 염기훈 감독이 3연패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전환점을 맞이하려 한다.
수원은 21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수원은 절체절명 위기다. 4월 승승장구하며, 선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3연패로 승점 19점과 함께 3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FC안양(승점 27)과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이제 6위 김포FC(승점 18)의 추격까지 받고 있다. 이번 경기 마저 잡지 못하면, 수원은 중위권 추락까지 생각해야 한다.
수원 팬들은 최근 부진의 책임을 물어 염기훈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경기까지 무승한다면, 염기훈 감독은 더 궁지에 몰리기에 부담은 더 배가 됐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앞두고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팬들의 질타는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거라 말했다. 우리가 결과를 가져오면 팬들은 응원을 해줄 거라 했다”라며 “부담은 되지만 선수들을 믿고 나가는 길 밖에 없다. 승리를 하면 조금이나마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승리만 생각했다.
수원은 3연패 동안 수비적으로 나선 팀들에 고전했다. 공격이 막히고,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무너지면서 고민만 커졌다.
이번 상대 충남아산은 천안시티FC, 성남FC, 부천FC1995와 다르게 공격적으로 나서는 팀이다.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한 기억도 자신감 붙을 만 하다.
염기훈 감독은 “충남아산도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내려서지 않는다면 서로 즐거운 경기를 할 것 같다. 최근 연패 동안 위축된 부분이 있는데 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도 자신만의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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