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감독님 어려운 상황" 박건하 수석코치가 전한 비하인드..."감독님의 합류 요청, 곧바로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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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직이지만, 수석코치로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도훈 임시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박 코치는 21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김도훈 감독님께서 (수석코치직을) 요청하셨다.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며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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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임시직이지만, 수석코치로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도훈 임시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까지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았던 박건하 수석코치가 김 감독의 오른팔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최성용, 조용형 코치가 합류하며 양영민 골키퍼 코치와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 코치가 대표팀과 함께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일 김도훈 전 울산HD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다음 달 6일과 11일에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을 지휘한 뒤, 물러난다. 이에 김 감독은 곧바로 자신과 함께할 코치진을 꾸렸다.
그리고 박건하 수석코치가 김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박 코치는 21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김도훈 감독님께서 (수석코치직을) 요청하셨다.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며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박 코치는 “김도훈 감독님께서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계셨다. 그러다 보니 부탁이 부탁이 아니었다. 같이 하자고 말씀해 주셔서 이제 같이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박 코치는 선수 시절, 태극 마크를 달고 A매치 21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로 몸담았던 바가 있다. 여기에 더해 2013년부터 3년 동안 홍명보,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을 보좌하는 등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박 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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