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억' 스타, 팔아야 되나...토트넘 최대 난제→구단 내부에서도 의견 엇갈려

한유철 기자 2024. 5. 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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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매각과 관련한 문제.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토트넘 내부에서는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있는 히샬리송의 매각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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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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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히샬리송의 매각과 관련한 문제. 토트넘 훗스퍼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토트넘 내부에서는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있는 히샬리송의 매각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이 거액의 제안을 받으면, 히샬리송을 팔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기 위해선, 더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내에서 많은 '신분 변화'를 느꼈다. 왓포드와 에버턴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경쟁력을 드러낸 그는 2022-23시즌에 앞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5800만 유로(약 859억 원). 토트넘 역대 이적료 지출 2위에 해당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않았다. 부상으로 불안한 출발을 한 히샬리송. 좀처럼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먹튀' 오명을 받았다. 이적 첫해 히샬리송은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4어시스트에 그쳤다. 시즌 도중엔 출전 시간과 관련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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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초중반까지는 불안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기점으로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당시 뉴캐슬전에서 2골을 넣은 그는 에버턴전까지 리그 8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흐름이 지속되진 않았다. 시즌 중후반에는 무릎 부상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고 자연스레 경기력도 떨어졌다. 리그 막바지 3경기엔 아예 출전조차 못했다.


부활의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존재하는 히샬리송. 최근엔 사우디 이적설에 연관됐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매각을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적절한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토트넘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기도 했다. 그 기준은 1000억 원 내외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최근 사우디의 몇몇 구단들이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 힐랄, 알 아흘리, 알 샤밥 모두 구단 내부적으로 히샬리송 영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매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거액의 오퍼가 오면 말이 달라진다. 사우디 구단들은 협상을 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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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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