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8세 초짜 감독이 뮌헨에 와요?" 독일 대충격! '실제인가 환상인가' 어리둥절... EPL 강등→빅클럽 사령탑이라니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1일(한국시간) "빈센트 콤파니(38) 감독이 정말 뮌헨으로 오는 것인가"라며 "이것은 실제 상황일까, 단지 환상일까. 콤파니는 번리를 강등시킨 뒤 뮌헨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했다. 특히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을 경험했음에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뮌헨 내부에서는 콤파니 감독 선임을 논의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도 새 감독을 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로마노는 "콤파니는 뮌헨 이사회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뮌헨의 관심이 확인됐다. 콤파니는 차기 뮌헨 감독 사령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도 콤파니 감독과 뮌헨의 현 상황을 전했다. 플라텐버그는 "콤파니는 차기 뮌헨 사령탑 후보 중 하나다. 실제로 회담이 진행됐다"라며 "공개된 대로 이미 콤파니 감독과 뮌헨 사이에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뮌헨 고위 관계자는 콤파니 감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꽤 충격을 받은 듯했다. 해당 매체는 "뮌헨이 자신의 팀을 강등으로 이끈 코치를 선임하는 것이 맞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콤파니는 선수 시절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통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으로서 팀을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리그컵(EFL컵) 우승 등을 함께했다. 맨시티와 안더레흐트(벨기에),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통산 532경기를 뛴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다.
다만 감독으로서 경험은 부족하다. 콤파니는 2019년 7월 친정팀 안더레흐트의 플레잉 코치로 부임했다. 2020년 8월부터 2022년 6월가지는 정식 감독으로 활동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9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승점 1.70을 획득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도전은 쉽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 체제의 번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됐다. 38경기 5승 9무 24패 승점 24로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2)에 8점 뒤처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깜짝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였다. 로마노와 플라텐버그 등 유럽 주요 소식통들은 콤파니 감독의 뮌헨행이 유력하다고 봤다. 이에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감독이 뮌헨에 온다니"라고 비판했다.
차기 사령탑 선임에 연이어 실패했던 뮌헨이다. 유력 후보들은 죄다 뮌헨의 제안에 퇴짜를 놨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매체를 통해 뮌헨 제안에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뮌헨은 감독 선임이 급하다. 토마스 투헬(51) 감독 체제의 뮌헨은 끝났다. 뮌헨은 18일에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끝으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서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슈투트가르트에 분데스리가 2위를 내줬다.
2024~2025시즌부터는 새 사령탑이 뮌헨을 지도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은 투헬 감독 잔류설을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호펜하임과 최종전이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뮌헨 감독직 연임을 협상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선을 그었다.
독일 현지에서도 뮌헨의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던 투헬 감독도 뮌헨에서 실패를 맛봤다. 빅리그에서 고작 한 시즌 동안 팀을 지도했던 사령탑이 와서 예기치 못한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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