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정원 증원 학칙개정안 교무회의 통과

23일 대학평의원회 심의 거친 후 최종 확정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이 21일 교무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이 가까스로 교무회의에서 통과됐지만 여전히 충북대 의대 교수 및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져 진통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충북]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이 21일 교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통과는 됐지만 여전히 충북대 의대 교수 및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져 진통이 예상된다.

충북대는 이날 대학본부에서 고창섭 총장 주재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등을 포함한 학칙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교무회의는 심의 과정이기 때문에 표결 방식이 아닌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과된 개정안에 따라 기존 49명이었던 의대 정원이 200명으로 증원된다. 다만 내년도에는 정부의 증원 배정 인원의 50%를 반영한 125명만 모집한다.

개정된 학칙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학평의원회에서 또 한번의 심의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충북대는 이른 시일 내 의대 모집정원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의과대학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모집 요강을 이달 안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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