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유치' 빠진 맹탕 국회 기자회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오는 30일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한 6대 공동 공약 기자회견을 했으나 정작 지역 최대 현안인 의대 유치 공약은 속 빠져 '맹탕 회견'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권향엽, 김문수, 문금주, 조계원 당선인 등 5명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 6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오는 30일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한 6대 공동 공약 기자회견을 했으나 정작 지역 최대 현안인 의대 유치 공약은 속 빠져 '맹탕 회견'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권향엽, 김문수, 문금주, 조계원 당선인 등 5명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 6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공동공약은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 남해안·남중권 경전철 건설,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분원 유치 등이다.
그러나 지역 최대 현안인 동부권 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
동부권 의대 유치는 현재 동부권과 서부권을 두고 국립 의과대학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와
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이 날선 대립각을 세우면서 무엇보다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한 과제이다.
또한 권향엽, 김문수 당선인 등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의대 유치를 1호 공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보성과 고흥, 장흥과 강진 등 동·서부권 모두를 지역구로 둔 당선인도 있어 의견 조율이 안 될 수는 있지만 지역민이 모두 지켜보고 있는 숙원사업을 공약에서 뺄 바에야 차라리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게 나았다"며 "오히려 동부권의 하나되지 않은 분열된 모습만 더 드러낸 셈이 됐다"고 쓴소리가 쏟아졌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尹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재가
- "가난했던 한국에 성매매를…" 일본인의 탄식[이슈세개]
- 뺑소니 혐의 김호중…취재진 피해 경찰서 지하주차장으로 출석[영상]
- 암울한 현실, 우리 미래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 낮에는 관광가이드, 밤에는 성매매 업주…중국인들 검거
- '서울대 N번방' 20개 넘었다…주범은 서울대 졸업생들
- 野 6당 "채상병특검법 거부는 '국민 거부'…끝까지 처리"
- 6월 말 종료되는 커피 원두 할당관세 연장되나…정부, 추가 연장 적극 검토
- 文 "인도 정부가 여사 먼저 초청"…외교부 "관련 자료 확인중"
- 1600명 정보로 170만 번 재생…'음원 순위 조작' 일당 재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