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 소변 본 손녀…치우는 직원에게 욕설 퍼부은 노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남해군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소변을 치우던 직원에게 욕설을 한 노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초 경남 남해군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직원 B 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다수의 사람 앞에서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손녀가 수영장 입구에 소변을 봤는데, 이를 발견한 B씨가 소변이 섞인 수영장 물을 정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군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소변을 치우던 직원에게 욕설을 한 노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강영기 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초 경남 남해군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직원 B 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다수의 사람 앞에서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손녀가 수영장 입구에 소변을 봤는데, 이를 발견한 B씨가 소변이 섞인 수영장 물을 정화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불친절하다며 "이 X 이름이 뭐냐", "저 X 와봐", "XXX" 등 욕설을 퍼부었다. A씨 가족들은 B씨 주변에서 그가 수영장 물을 퍼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A씨의 가족들에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A씨는 소변을 본 손녀를 씻기지도 않은 채 그대로 수영장에 다시 들여보내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이브 윤민수, 결혼 18년만 이혼…아내 "최선 다했지만 힘들어" - 머니투데이
- "수수료 없이 환불" 소식에…김호중 팬들 손절, 취소표 쏟아졌다 - 머니투데이
- "계약 끝나자 건물주님이…" 이상순 제주카페 폐업 진짜 이유 - 머니투데이
- '소금빵 맛집' 성수동 건물, 류수영이 샀다…매입가 66억, 대출은? - 머니투데이
- 송승헌, 술자리서 웃통 벗어…"신동엽 때문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이연복 "흑백요리사 제일 먼저 섭외 왔지만 거절"…시즌2 출연은? - 머니투데이
- 53세 박소현 "연애 안 한 지 20년…15년 전 연프 출연 후 상처" - 머니투데이
- "인정 못해"…트럼프가 깬 미국 '민주주의 상징' 승복연설, 이번에도? - 머니투데이
- 전세사기 분통한데 HUG까지 배신…"보증금 못 줘" 문제 약관 뭐길래 - 머니투데이
- 韓美 원자력수출 협력 MOU잠정합의…"체코원전 수출 청신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