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사업 추진"

석지연 기자 2024. 5.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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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꿀잼 관광시설' 도약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조성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코베아 캠핑랜드에 이은 두 번째 민자 관광시설 유치 사례로 내년 말까지 민간 자본 400억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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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이 21일 브리핑을 열고 "청주시가 '꿀잼 관광시설'을 위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석지연 기자

[청주] 청주시가 '꿀잼 관광시설' 도약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조성되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코베아 캠핑랜드에 이은 두 번째 민자 관광시설 유치 사례로 내년 말까지 민간 자본 400억이 투입됐다. 해당 사업은 내수초정지구 내 1만 5000㎡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공간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경인베스트의 투자와 현대퓨처넷의 콘텐츠 제작으로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며 "시의 랜드마크가 추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비공개 업무협약을 하고 현재 사업 예정지 토지매입이 완료됐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시는 2012년 내수초정지구가 관광휴양개발 진흥지구로 결정·고시된 이후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 조성 등 일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해서 민자 유치 필요성에 따라 이번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를 주요 테마로 설정해 관람객이 미디어아트를 몰입해 감상하고 체험하며 여운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를 단계별로 담을 예정"이라며 "초정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스토리를 관광자원과 특화 연계해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체험이 더해진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임으로써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지 내 기존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훈민정음 테마관'도 조성하고 훈민정음에 대한 홍보, 전시, 교육, 연구 등 세종대황의 업적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각종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주시민 대상 입장료 할인과 함께 주변 관광시설 연계사업 등 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의 민자 유치와 맞물려 주변 관광 인프라도 확장 추진된다.

이 시장은 "내수초정지구 내 초정치유마을은 총 283억 원이 투입돼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 사업의 핵심"이라며 "치유음식실승 등 웰컴동과 스파 명상치유실, 순환 프로그램 등 힐링동을 갖춘 사업으로 오는 9월에 개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내수읍 우산리 일원에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이 준공된다"며 "청주에 살던 사주당 이씨가 집필한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태교 관련 전시 굥규 체험 등 힐링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관광시설 관련 민간 투자가 활성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해 주요 관광지 관광시설을 묶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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