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흩어진 재난정보… 한곳서 편하게 확인

김태경 2024. 5.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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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별 분산된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을 개편해 모바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행안부는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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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정보시스템 개편

정부가 개별 분산된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을 개편해 모바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른 것이다.

현행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은 총 34종의 정보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여러 개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고, 통제·피해현황 등 재난현장에서 실시간 확인이 필요한 재난정보에 대해 모바일로 관리·활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행안부는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 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사업을 통해 각종 재난·안전 관련 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으로 통합해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풍수해관리, 상황전파 등 내부 업무처리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다. 복합한 개별 시스템들이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 관리 절차에 따라 재편되고 간소화될 예정이다.

또한, 재난·안전 관련 대국민 서비스 역시 하나의 대국민 포털로 통합돼, 통합검색, 주제별 분류, 위치기반 등 다양한 정보 분류를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재난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용 재난관리 기능도 보강해 현장 공무원의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안부는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재난안전정보센터장(국장급)을 단장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22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추진단은 유관 중앙부처·지자체 및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하며, 개편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각종 회의 등을 통해 전문가 자문, 산출물 검토 및 테스트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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