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극적 '파리행'? 이스라엘 FIFA 제명 시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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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고개를 떨궜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다시 희망을 품고 고개를 들 수 있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지난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이스라엘을 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인도네시아의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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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고개를 떨궜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다시 희망을 품고 고개를 들 수 있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기니에 0-1로 졌다.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오르며 PO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꿨지만 기니에 패하면서 눈앞에서 출전권을 놓쳤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올림픽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지난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이스라엘을 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인도네시아의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팔레스타인축구협회는 이스라엘을 FIFA 회원국에서 제명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팔레스타인은 자국 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벌이고 있는 분쟁을 이유로 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축구협회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제명 제안서 제출은) 이스라엘 축구를 해치려는 시도"라며 반박했다.
이 같은 논란에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양측의 의견을 고려해 오는 6월 긴급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림픽 규정에는 참가팀 대체와 관련한 조항이 없어 이스라엘의 제명 여부를 떠나 인도네시아가 대체 참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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