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박찬희 은퇴…'원클럽맨' 김현호도 코트 떠난다

김진엽 기자 2024. 5. 21.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원주 DB는 박찬희와 '원클럽맨' 김현호가 은퇴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찬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KT&G(현 안양 정관장)에 입단해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2021년에 DB로 합류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DB에 입단해 지난 13년 동안 DB에서만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김현호도 정든 코트를 떠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 시즌 박찬희 은퇴식 예정
김현호는 스카우트로 새출발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박찬희. (사진=원주 DB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는 박찬희와 '원클럽맨' 김현호가 은퇴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찬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KT&G(현 안양 정관장)에 입단해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거쳐 2021년에 DB로 합류했다.

정규리그 14시즌 통산 517경기를 출전해, 총 3525득점, 2220도움, 1421리바운드, 653가로채기를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10여 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주전 포인트 가드로 코트를 누볐으며, 아시안게임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박찬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 생활 동안 나를 지도해주신 감독, 코치님들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DB는 2024~2025시즌에 박찬희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김현호. (사진=원주 DB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DB에 입단해 지난 13년 동안 DB에서만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김현호도 정든 코트를 떠난다.

김현호는 정규리그 통산 288경기에 출전해, 총 1186점, 442리바운드, 438도움을 기록하며 DB의 정규 리그 우승을 4회 함께한 바 있다.

김현호는 "13년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원주라는 좋은 도시, DB라는 좋은 구단, 윈디라는 좋은 팬들 곁에서 농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를 응원해 주시고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힘이 돼 주신 모든 분과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선언한 김현호는 구단 전력 분석 겸 스카우트로 합류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