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5주년 경상일보 "지역 속으로 더 깊고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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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5주년을 맞은 경상일보가 지역 뉴스 강화를 선언하며 지면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지역 이슈와 사람 이야기를 전하는 지면을 각각 늘리고, 대학생 독자와의 만남 등 소통창구를 확대한 게 이번 개편의 골자다.
울산 지역 일간신문 경상일보는 지난 14일 창간 35주년 알림을 통해 독자에게 몇 가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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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5주년을 맞은 경상일보가 지역 뉴스 강화를 선언하며 지면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지역 이슈와 사람 이야기를 전하는 지면을 각각 늘리고, 대학생 독자와의 만남 등 소통창구를 확대한 게 이번 개편의 골자다. 이형중 편집국장은 “사람 냄새 나는 신문을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울산 지역 일간신문 경상일보는 지난 14일 창간 35주년 알림을 통해 독자에게 몇 가지를 약속했다. 경상일보는 먼저 “지역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면서 중앙정치를 무대로 한 “비생산적 정쟁 기사를 지양”하고 지역 뉴스를 강화하며, “지방 의정 활동에 대한 감시기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면을 기존 2개 면에서 3개 면으로 확대했다. 울산의 주력산업 등 경제 전반을 깊이 있게 진단하기 위해 경제 1개 면을 부동산·해양항만·기업·유통 등 요일별로 특화한 지면도 선보인다.
“더 풍성한 울산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피플면도 2개 면으로 늘렸다. 외신으로 채웠던 국제면은 과감히 없앴다. 지난 16일부터 13면엔 지역민 등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고정 코너로 신설된 ‘오늘의 운세’, 연재소설 등이 실리고 있다.
대학생 독자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젊은 층과의 소통 확대도 가장 신경 쓴 점 중 하나다. 14일 특집호에선 울산대신문 학보사 기자들이 참여한 독자위원회 소식을 1개 면에 전했는데, 하반기부턴 기존 독자권익위원회와 별개로 대학생 독자위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형중 편집국장은 “기자들이 많이 젊어지면서 적극적으로, 재미나게 해보자는 분위기가 생겼다”면서 “아직 의례적인 변화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 거니까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바꾸면서 진정으로 지방신문이 가야 할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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