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인간 승리...'승격팀 에이스'→'UCL 진출팀 영입 우선순위', 몰락했던 英 유망주의 '부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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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만에 완전히 입지가 달라졌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니스에서 리그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했다.
자유계약으로 루턴 타운에 합류한 그는 시즌 초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곧바로 알베르 삼비 로콩가와 함께 팀 중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종료 후 관심을 보인 팀은 올 시즌 엄청난 상승세와 함께 토트넘, 뉴캐슬 등을 제치고 UCL 진출에 성공한 애스턴빌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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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 시즌 만에 완전히 입지가 달라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구단에서 손을 뻗었다.
영국의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각) '애스턴빌라는 루턴 타운의 로스 바클리 영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바클리는 이번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승격 팀 루턴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바클리에게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 없었다.
루턴 이적 전 바클리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다. 지난 2010년 에버턴에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에 성공했던 바클리는 이후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에버턴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5~2016시즌에는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12골 11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2018년 첼시 이적을 기점으로 바클리의 선수 경력은 꺾였다. 첼시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이후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애스턴빌라, 니스를 거치면서도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니스에서 리그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했다. 결국 니스는 한 시즌 만에 그를 내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루턴 이적으로 반전이 찾아왔다. 자유계약으로 루턴 타운에 합류한 그는 시즌 초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곧바로 알베르 삼비 로콩가와 함께 팀 중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롭 애드워스 감독은 바클리의 능력을 신뢰했다. 중원에서 지휘관 역활과 함께 루턴 타운의 경기를 주도했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경력 반전에 성공한 바클리를 맨유가 중원 보강 대상으로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즌 종료 후 관심을 보인 팀은 올 시즌 엄청난 상승세와 함께 토트넘, 뉴캐슬 등을 제치고 UCL 진출에 성공한 애스턴빌라였다. 과거 바클리가 임대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애스턴빌라는 중원에 힘을 더하기 위해 바클리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가디언은 '애스턴빌라는 UCL을 위해 선수단 강화를 원한다. 강등된 루턴과 바클리의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바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애스턴빌라가 그를 데려오는 영입은 지난 시즌 유리 틸레망스를 계약한 것과 같은 위험도가 낮은 거래일 것이다'라며 애스턴빌라에게도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선수 경력이 크게 꺾였던 바클리가 승격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반전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애스턴빌라 이적으로 바클리가 다시 유럽 무대 중심으로 나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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