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당 3000만원' 아시아경제 사내 저술지원 첫 단행본 출간

최승영 기자 2024. 5.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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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0만원 지원금을 내걸며 큰 관심을 모은 아시아경제의 사내 저술지원 프로젝트가 첫 단행본 출간작을 선보이게 됐다.

아시아경제는 지난해 사내 저술지원 프로젝트 선정작인 백종민 산업·IT부 기자의 연재물이 5월 초 단행본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 (세종서적)로 출간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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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

최대 3000만원 지원금을 내걸며 큰 관심을 모은 아시아경제의 사내 저술지원 프로젝트가 첫 단행본 출간작을 선보이게 됐다.

아시아경제는 지난해 사내 저술지원 프로젝트 선정작인 백종민 산업·IT부 기자의 연재물이 5월 초 단행본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세종서적)로 출간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연재 ‘애플 쇼크웨이브’에 기반한 책은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칩 경쟁’을 미국, 중국, 대만 등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생생히 분석했다. 특히 미국 특파원 경험을 살려 애플, 엔비디아를 집중 조명하며 시의성과 ‘셀링 포인트’를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백 기자의 책은 아시아경제가 2022년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3000만원의 지원금을 걸고 시작한 저술지원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은 사례로서 의미도 있다. 저술지원은 반기별 공모를 원칙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출간계획서를 접수하고 선정위원회 등의 심의를 통과하면 직후 1500만원을 선지급하고, 이후 12개월 내 40편 연재를 하면 나머지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단행본 출간은 기자 선택 사항이며 출판사와 소통으로 개별 진행된다. 출간에 따른 인세와 강연, 방송출연 등 수익은 모두 기자에게 돌아간다.

앞서 단발적 기사 탈피, 전문성 지원, 브랜드 강화 목적으로 아시아경제가 도입한 사내 프로그램은 국내 언론 관련 재단과 기관의 출판사업 규모를 웃도는 지원금 규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시아경제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콘텐츠 생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며 “지난해 함께 선정된 이현우 기획취재부 기자의 연재물 ‘뉴스 in 전쟁사’는 올해 말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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