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월드에서 취향 저격 콘텐츠 찾아보세요

문원빈 기자 2024. 5.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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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부터 추리까지” 무궁무진한 콘텐츠 잠들어 있는 가상 놀이터

지난 4월 그랜드 오픈을 실시한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롤플레잉, 아케이드, 추리,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장르의 월드들이 등장하면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넥슨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수많은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현재까지 2만 20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4만 5000개가 넘는 월드를 제작하는 등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독창적 아이디어와 개성을 꽃 피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용자 또한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트렌드와 취향, 플레이 성향에 맞는 월드를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사냥과 퀘스트로 성장을 일구는 RPG 장르 및 방탈출 콘셉트의 추리 장르가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정교한 컨트롤과 두뇌 활용이 요구되는 아케이드 월드 또한 신기록 도전에 나서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 밖에도, 예상 밖의 재미있는 상황들이 펼쳐지는 마피아, 숨바꼭질 등의 파티형 월드도 인기 스트리머의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새로운 인기 월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 솔플러를 위한 '싱글 월드'

- 단서를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방탈출 월드
- 성장의 재미를 강조한 싱글 RPG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는 짜임새와 몰입도를 갖춘 각종 싱글 플레이 월드에 관심이 높다. '불가능을 제외하면 남는 것은 오직 진실!'은 자신의 추리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월드로, 실제 방탈출 게임에서의 재미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블랙번 저택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통해 단서를 수집하며 사건의 범인을 추리해야 한다.

싱글 RPG '마탑주 막내아들' 또한 몬스터를 사냥하고 스킬을 배우며 성장하는 RPG 고유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당포에 맡겨진 가문의 마법서를 되찾아야 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스탯 시스템, 장비 착용 등 RPG 고유의 익숙함을 적절히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유쾌한 분위기의 퀘스트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이용자들을 모으고 있다.

 

■ 신기록 도전 욕구 자극하는 '캐주얼 아케이드 월드'

- 킬링타임 용도로 최적화된 슬라임 게임
-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마탑 오르기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는 가볍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캐주얼 월드들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그 중 마탑오르기는 키보드로 탑을 오르는 단순한 규칙이지만, 짜릿한 긴장감을 즐길 수 있다. 낙하물, 화면 전환 등 다양한 장애물을 피하면서 에너지를 관리하는 등 정교하면서도 순발력 있는 키보드 컨트롤이 요구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같은 크기와 색상의 슬라임을 합치며 최종 단계까지 도달하는 단순한 방식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슬라임 게임'은 킬링타임용 월드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플레이 후기를 남긴 한 이용자는 "더 높은 단계에 이르기 위해선 깊은 고민을 요한다. 익숙한 '메이플스토리' 몬스터 슬라임의 리소스를 활용한 덕분에 규칙을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는 평가를 보내기도 했다.

 

■ 친구와 함께 즐기는 '파티 월드'

- 스트리머에게도 인기를 모았던 숨바꼭질 [출처: 얍얍 방송 中]
- 심리전이 필요한 광산 사건의 비밀

여럿이 함께 즐겼을 때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파티형 월드도 놓칠 수 없는 인기 장르다. 4~12명이 참여할 수 있는 마피아 추리 월드 '광산 사건의 비밀 ~마피아를 찾아라~'는 시민과 마피아로 팀을 나눠 진행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춰 채광, 시민 처치 등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미션을 먼저 완수한 팀이 승리한다. 팀원 간 소통과 추리가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매 순간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심리전을 엿볼 수 있다.

파티형 월드들은 인기 스트리머 사이에서 주목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룩삼', '따효니', '얍얍' 등 인챈트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숨은 명작을 찾는 합동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눈길을 모았다.

크리에이터들은 '광산 사건의 비밀 ~마피아를 찾아라~'와 맵 내 오브젝트로 변신해 숨어드는 숨바꼭질 월드 '쫓고 쫓기는 사물 숨바꼭질(쫓.쫓.숨)'을 플레이하면서 파티형 월드의 재미를 시청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 점점 확대될 월드 콘텐츠

- 신민석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

넥슨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모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리소스와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메월드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과 함께 큰 성장을 이룬 인기 월드 크리에이터를 밀착 지원하고 개발 최적화 지원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월드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월드 넥스트'를 통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6개월 간 최대 4000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하고, 기술 QnA 세션을 진행하는 등 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신진 크리에이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신민석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디렉터는 "RPG, 아케이드, 추리 등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수준 높은 창작 월드에서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개발진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제작 환경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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