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혼돈 상태인 뮌헨의 차기 사령탑 찾기! 결국 'EPL 강등' 감독에게 러브콜...보드진이 직접 전화

이성민 2024. 5.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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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번리의 2부리그 강등에 책임이 있는 뱅상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내부적으로 감독 후보로 콤파니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1/22시즌 안더레흐트를 리그 3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안겨줬다.

지난 시즌부터 번리의 사령탑을 맡았던 콤파니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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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번리의 2부리그 강등에 책임이 있는 뱅상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내부적으로 감독 후보로 콤파니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콤파니는 이미 뮌헨 이사회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아 상황에 대해 들었다”라고 알렸다.

콤파니는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레전드였다. 2008년 함부르크 SV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던 콤파니는 맨시티에서 무려 11년 동안 활약했다. 맨시티에서 콤파니는 공식전 360경기에 출전했다. 리더십이 뛰어났던 콤파니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후방을 지키며 팀에 황금기를 선사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콤파니는 20017/18시즌 맨시티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FA컵, 리그컵 제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2019년 여름 맨시티를 떠난 콤파니는 친정팀 안더레흐트에서 플레잉 코치로 1년을 뛴 뒤 축구화를 벗었다. 콤파니는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콤파니는 2020년 8월 안더레흐트를 2년 동안 지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1/22시즌 안더레흐트를 리그 3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안겨줬다.

2022년 안더레흐트를 떠난 콤파니 감독은 이후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부터 번리의 사령탑을 맡았던 콤파니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는 29승 14무 3패(승점 101)로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번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 콤파니 감독은 EPL에서 첫선을 보였지만 승격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번리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수비 라인을 높이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지만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번리는 5승 9무 24패(승점 24)로 리그 19위에 머무르며 강등됐다. 리그에서 78실점을 허용한 번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에 이어 최다 실점 3위에 올랐다.

번리가 강등당했지만 콤파니는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콤파니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뮌헨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투헬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모두 뮌헨행을 거절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콤파니에 대한 뮌헨의 관심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그가 후보 명단에 오른 건 분명하다. 콤파니의 뮌헨행이 성사된다면 뮌헨의 차기 감독에 대한 사가는 끝난다. 뮌헨이 다음 시즌을 이끌 사령탑을 드디어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𝘽𝙚𝙣𝙟𝙞𝙁𝘾𝘽 ¹⁷/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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