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포항공대 선정

경북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공 조성 위한 성장 동력 기대

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2024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교육훈련)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모에서 반도체·이차전지 분야에 포항공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와 바이오 등 4개 분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설치 및 운영을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포항공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5년간 총 125명을 배출한다. 또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북지역 반도체기업과의 산학협력 기반도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은 전 주기적 기업밀착형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핵심 인재 양성 중심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5년간 총 117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든 첨단산업의 기반은 인재 양성"이라며 "이번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돼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