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경제PICK 인터뷰...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듣는다

YTN 2024. 5. 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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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경제PICK 시간은 수산물 물가와 정부의 해양수산대책들 다양하게 짚어보려고 합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잖아요. 수산물 물가는 어떻습니까?

[강도형]

제가 취임 초기부터 현장을 계속 매주 최소 한 번은 다니려고 하고 있고 물가 안정 대응반을 부처에서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직원들이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최소한 8종에 대한 것들은 계속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8종이 뭐예요?

[강도형]

예를 들어서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멸치, 이런 것들이 있고, 김 포함해서.

[앵커]

김값은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강도형]

김은 히스토리를 보셔야 되는데 10년 동안 내수가 41%가 줄었습니다. 그런데 마른김 생산량은 12%가 늘었어요.

[앵커]

수출은 잘된다고 하던데요.

[강도형]

그래서 어가 소득하고 수출 안정화를 위해서 어민 보호,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을 위해서 저희가 정책들을 수출로 지향했고 그다음에 그 결과가 현재 물가가 조금 올라가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김 싸먹는 게 아니라 금 싸먹는 것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김값 안정화 대책은 어떤 게 있습니까?

[강도형]

김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축구장 3800개 정도가 되는 2700헥타르를 새롭게 개발할 예정는

[앵커]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요.

[강도형]

7월부터 개발을 하고 여기에서 10월부터 생산할 것이고요. 10월까지는 할당관세 적용을 해서 수입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수출은 165% 증가했는데 소비는 감소를 했군요. 그 과정에서 김값이 좀 올랐고요?

[강도형]

맞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우리 어업인들이 소득을 보전을 해 줘야 되고 그다음에 남는 물량은 기업들이 수출할 수 있도록...

[앵커]

마트 가니까 김값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그럼 언제쯤 안정을 찾는 거예요?

[강도형]

올 10월, 11월 정도 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더 당길 수는 없고요?

[강도형]

지금도 연구기관에서는 한 5% 내외에서 변동은 있는데 안정화될 거라고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7월부터는 수산물도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되잖아요. 그러면 가락시장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오는 건데 얼마나 값이 내려갈 수 있다고 보세요?

[강도형]

저희가 보는 것은 한 10% 정도 유통에 대한 비용으로 다시 가격이 싸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수산물이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서 소비자들께 가야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경매가 새벽에 이뤄지거든요. 그러니까 일반 어선들은 그 전날 저녁, 새벽에 나가서 조업하고 들어와서 하다 보니까 어선 사고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어선 사고를 또 방지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온라인 도매시장은 수산물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앵커]

우리 소비자들이 온라인 도매시장을 거쳐서 수산물 살 수 있는 거예요, 클릭해서?

[강도형]

그렇죠. 올 하반기부터는 사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고등어, 갈치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 거예요?

[강도형]

우선 마른 건어물부터 시작하고. 조금 더 확대해서 선어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모든 정책 효과가 언제쯤 나타날 것으로 보세요? 물가 안정의 효과는?

[강도형]

차근차근 저희가 정책을 들여다봐야 되고 효과를 저희가 분석을 해야 되는데 이번에 3, 4월에 김 가격이 그렇게 뛸지는 예측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러한 걸 같이 포함해서 저희가 물가 대책 튼실하게 세우겠습니다.

[앵커]

우리 수산업 어민들 생계 보장, 그리고 수익 보장을 위해서 애쓰신다고 하셨는데 중국 어선 불법조업은 잘 막고 있는 겁니까?

[강도형]

중국 어선에 대한 게 굉장히 이슈가 되는데 우선은 어선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작년 11월에 중국하고 한중 어업협정을 통해서 저희가 올해 5월 1일부터 선박자동식별장치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저희가 조치를 했고.

[앵커]

해양경찰들이 꾸준히 해안을 다 돌아다니던데요.

[강도형]

맞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직접 배들이 어떻게 위치하고 있는지 현재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대비 30% 이상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하여튼 정부가 원팀으로 우리가 불법 조업에 대한 것들을 막아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야기도 안 할 수가 없는데 어느새 6차 방류를 하고 있어요. 지금 우리 해역과 일본 해역 상황이 어떻습니까?

[강도형]

구분해서 말씀을 좀 드리면 우리나라 해역은 약 250군데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일본 공해상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태평양도서국 영해에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3개로 나눠서 굉장히 촘촘하게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현재까지 매우 안전한 수준이고요. 여기에서 나오는 수산물 또한 상당히 안전하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일본 근해에서 잡힌 수산물들이 우리나라로 넘어오지 않을까. 그거 걱정하는 분들도 있어요.

[강도형]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넘어올 수가 없습니다. 해류 흐름도 그렇고요. 우리나라하고 일본하고 굉장히 가깝지만 해류를 타고 넘어올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앵커]

물가가 뛰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기후변화잖아요. 바다 온난화에 대해서도 대응책이 있으시다고요?

[강도형]

이 기후변화는 최근에 기후위기, 기후열대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단어들이 바뀌고 있고 그게 기후조절자로서 바다의 영향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앵커]

오징어가 동해에서 잘 안 잡힌다면서요?

[강도형]

맞습니다. 자기 기후에 맞춰서, 맞는 환경을 찾아가는 건 저희가 어떻게 모니터링할 수 없는 부분은 있습니다. 다만 미래 자원에 대한 예측, 어떻게 분포할 거고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에 대한 것들을 저희가 실질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이게 완료가 되면 양식 방법, 수산업에 대한 종류들, 그다음에 육상에서까지 같이 양식할 수 있는 이런 기술들을 같이 다양하게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일본 수입 수산물 있잖아요. 과연 안전할 것인지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어요?

[강도형]

일본에서 후쿠시마를 포함한 8군데에서는 지금 수입 금지 조치가 돼 있는 것은 아실 겁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 오는 것들은 건건이 검사를 합니다. 안전한 것들을 확인하고 시장에 가게 되는데 그게 올해 8만 건 정도를 검사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드셔도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어촌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데 바다생활권을 만들겠다, 이런 대책을 내놓으셨어요. 어떤 내용인가요?

[강도형]

혹시 연어톡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제가 장관이 돼서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연안 어촌 토크콘서트 줄여서 연어톡인데 제가 현장에서 한 120여 명 정도 되는 분들을 직접 만나서 이게 탁상행정이 되지 않고 현장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의견을 다 받고 그걸 녹여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어촌이 인구 소멸 그다음에 경제권 향상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한 곳입니다. 그래서 경제적 기반을 만들고 돈이 되고 살기 좋고 그다음에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지역을 4가지로 전략을 만들어서 연안뿐만 아니라 어촌도 잘 살고 즐겁게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 목표 성과 꼭 이루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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