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공형 근로사업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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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개별농가와 근로계약 후 농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는 기존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와 달리 농협에서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일당제로 근로자를 파견한다.
황산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오는 21일부터 농가에 투입돼 9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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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개별농가와 근로계약 후 농가 작업장에서만 근무하는 기존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와 달리 농협에서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에 일당제로 근로자를 파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처음 시행되며 황산농협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산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오는 21일부터 농가에 투입돼 9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앞서 군과 황산농협은 20일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방식으로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22명의 입국 행정절차를 마치고 근로자 교육을 가졌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농의 단기간, 비정기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농가 수요를 충족시키고, 농번기 상승하는 지역내 인건비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산농협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첫 시행이라 어려움은 있겠지만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음으로 농촌인력 기반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에는 현재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척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225명 등 29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체류하고 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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