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세계물포럼 특별 세션…물관리 기술 알렸다

곽상훈 기자 2024. 5.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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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K-water 특별세션을 열고 물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3대 초격차 기술을 선보였다.

첫번째로 선보인 초격차 기술은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물관리 플랫폼인 'Digital GAR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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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특별세션에서 물관리 3대 초격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24.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K-water 특별세션을 열고 물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3대 초격차 기술을 선보였다.

3대 초격차 기술은 기존 물 인프라에 디지털 첨단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관망관리(SWNM) 등이다.

이들 기술은 기존 빈도와 패턴을 벗어나는 기후재난에 맞서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화된 의사결정과 갈수록 심화하는 물 재해에 대한 새로운 해법 도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첫번째로 선보인 초격차 기술은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물관리 플랫폼인 'Digital GARAM+'이다. 디지털트윈은 3D 모델로 현실 세계를 가상공간에 똑같이 복제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연계·시각화하는 기술이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으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게 돕는다. 특히 물관리 분야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하면 3차원 지형지도를 기반으로 기상·수문 관측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홍수, 가뭄, 수질 등 다양한 물관리 이슈를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두번째로 선보인 기술은 인공지능(AI) 정수장이다. 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했다. 그동안 사람이 분석·판단해 왔던 정수장 운영 체계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자율 운영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정수처리의 모든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관리하는 만큼 인적오류를 줄일 수 있다. 최적의 에너지 사용관리와 적기 설비 유지보수, 지능형 영상 안전 기술로 정수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관망관리(SWNM) 기술은 IoT(사물인터넷)와 AI를 결합해 누수 저감, 수질 이상 등 사고 발생 시 선제·능동적 대처를 가능하게 만든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디지털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해 인류가 직면한 물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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