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도 사람이다, 김민재 심적 고통 컸다! 투헬 '공개 맹비판'에 너무 흔들렸네... "혼란스러웠다, 내적 갈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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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정복한 괴물 수비수도 사람이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힘겨웠던 독일 무대 첫 시즌 소감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51) 감독의 공개 비판에 "내적 갈등이 있었다.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갖고 경기를 뛰었다"라며 "하지만 뮌헨에서는 지금껏 있었던 수비수로서 자질을 요구하지는 않더라. 때문에 속에서 갈등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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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Online'은 2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51) 감독의 공개 비판에 "내적 갈등이 있었다.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갖고 경기를 뛰었다"라며 "하지만 뮌헨에서는 지금껏 있었던 수비수로서 자질을 요구하지는 않더라. 때문에 속에서 갈등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매체는 "김민재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비로 공을 따내는 수비수로 잘 알려졌다.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뽑힌 이유였다. 김민재의 수비 스타일은 이탈리아 리그의 상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라며 "하지만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와 4강 경기에서 두 번의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경기 방식이 변화하길 바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4강 1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공개 비판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수비는 탐욕스러웠다"라고 선수를 직접 꼬집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독일 무대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약 한 달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뮌헨에 합류했다. 'T-Online'도 "김민재는 군대에서 체중이 감량된 채로 뒤늦게 뮌헨에 합류했다"라며 김민재의 팀 초기 적응이 어려웠음을 인정했다.
시즌 초반에는 괴물 수비수다운 적응력을 뽐냈다. 김민재는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2023~2024시즌 초기에는 뮌헨의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뮌헨은 2023~2024시즌을 트로피 없이 끝냈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협상에 돌입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라며 뮌헨 직접 잔류설을 종식 시키며 팀을 떠났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라며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떠올려본다"라고 말했다.
이제 새 사령탑 체제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김민재다. 다음 시즌에 대해 김민재는 "실수와 약점을 확인하면,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해왔던 모든 것을 되돌아보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고 다짐했다.
'T-Online'은 "투헬 감독의 비판은 김민재에게 건설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라며 "다음 시즌에 김민재는 새 감독에게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자신이 실수로부터 올바른 교훈을 배웠음을 보여달라"라고 기대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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