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의대 1학년 2배'
송태희 기자 2024. 5.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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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대량 유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 단체에 두 달여 만에 재차 공개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교육부는 21일 40개 의대 학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대화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생들에게 대화를 촉구하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최악의 경우' 1학년이 2배가 되는 것"이라며 "6년 차(본과 4학년) 학생들의 국시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심의가 이번 주 마무리되고 31일까지 개별 대학이 수시 모집 요강을 공고하면 입시 세부 계획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0일 기준으로 총 40개 의대 중 수업을 재개한 대학은 37개교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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