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향교·서원 전통문화 계승 대책 마련 추진

이정민 기자 2024. 5. 21. 16: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상위법 제정에 발맞춰 경기도내 향교 및 서원에 대한 전통문화 계승 대책을 강구한다.

경기도의회는 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향교 및 서원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1월 ‘성균관·향교·서원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데 따른 조치다. 도내 향교와 서원은 각각 25개가 있다. 향교는 고려·조선시대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지방에 설립된 공공 교육기관을, 서원은 조선시대 선열의 제사를 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사설 교육기관을 각각 의미한다.

박 의원은 조례안에 향교·서원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도지사의 행·재정적 지원을 명시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장기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하게 했다. 세부 사업은 ▲전통의례 및 충효·예절 ▲문화체험관광 문화강좌 및 행사 등으로 규정됐다.

여기에 경기도의원, 관련 공무원 및 법인·단체 대표, 지역 주민 등 총 10명 이내의 향교 및 서원전통문화발전협의체를 설치하도록 했다. 협의체는 이와 관련한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다음 달 11~27일 제375회 정례회에서 다뤄진다.

박 의원은 “상위법이 제정됨에 따라 경기도의 향교 및 서원을 중심으로 전승된 유·무형 전통문화를 발전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